‘악마는 디테일(Detail)에 있다!’
‘악마는 디테일(Detail)에 있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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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시민연대, 시민주권시대 공동 논평
한 지역신문 5호선 연장 관련 사설 강력 비판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와 김포시민주권시대가 지난 9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와 김포시민주권시대가 지난 9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시민주권시대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 제하의 공동 논평을 16일 발표했다. 이들 두 단체는 이 논평에서 최근 한 지역신문의 <5호선 철도 유치할 것인가, 말 것인가!-시민에게 판단 물어야> 제하의 사설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가했다.

논평은 “이 사설은 5호선 김포연장이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교묘(활)하게 왜곡, 건폐장 유치를 압(협)박하고 있다. 홍철호 의원의 건폐장 공론화 제안을 김포시가 수용할지 말지를 물어야 하는 게 맞다. 5호선 연장 총론에 합의한 시민들의 염원을 이용, 건폐장의 수용을 전제한 공론화를 협잡(挾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평은 “건폐장은 건물철거과정에서 나오는 폐 콘크리트와 벽돌, 그리고 폐 아스콘을 분쇄해 레미콘공장이나 아스콘공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운반할 때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 등 특히 어린이들 호흡기 질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대기환경문제는 물론 대형 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 혼잡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김포의 브랜드와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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