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포 포도농가 돕기 자발적으로 나서
시민단체, 김포 포도농가 돕기 자발적으로 나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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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영향 등으로 직거래장터 개최 사실 상 무산
1만 박스 준비했으나 판로 막혀 매출급감 위기 처해

김포 지역 포도농가 돕기에 한강신도시총연합회(이하 총연) 등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총연과 콜럼버스·한아름 카페가 이번 포도농가 돕기에 나선 까닭은 해마다 열리며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김포포도 직거래 장터’가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이유로 두 번이나 연기돼서다.

당초 지난 7일~8일 직거래 장터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1차 연기돼 20일~21일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권 아래 놓이면서 이마저도 또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사실 상 올해는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포도 약 1만 박스 가량의 최대 수요처였던 직거래 장터 무산으로 김포 포도농가의 매출이 급감할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이들 시민단체들이 자발적 구매운동에 나섰다.

주문 기간은 오는 22일(일)까지며 5kg 포도 한 박스를 2만20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한다. 배송은 김포 관내에 한하고 있다. 입금 계좌는 농협 355-0030-1330-13(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이며 엘리트농부에서 일괄 취합 후 농가별로 입금액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총연 카페 ‘전체 공지사항-김포 지역 농가를 도와주시면 감사합니다’를 참조하면 되고 선입금 후 카페 쪽지로 이름/주소/연락처를 보내면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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