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아파트값 4주만에 상승세로 반전
한강신도시 아파트값 4주만에 상승세로 반전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2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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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기 신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 보여
철도개통 영향 미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 커져

한강신도시 아파트 값이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 2기 신도시를 모두 합쳐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임에 따라 오는 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9월3주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06% 하락했으나 한강신도시는 0.19% 올랐다. 중동 0.24% 상승에 이어 두 번째다.

1기 신도시 가운데 각각 산본 0.04%, 평촌 0.01% 상승했고 분당 -0.24%, 일산 -0.06% 하락했다. 2기 신도시는 별내 0.07%, 동탄2기 0.06%, 배곧 0.05% 상승했고 동탄은 –0.16% 떨어졌다. 나머지 광교, 양주옥정, 오산세교, 운정, 위례, 판교는 0.00%로 보합이었다.

앞서 한강신도시 아파트 값은 8월의 경우 △3주에만 0.01% 상승했을 뿐 각각 △1주 –0.48% △2주 –0.01% △4주 –0.03% 하락에 이어 △9월1주에도 –0.01% 하락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아파트 가격에 先반영된 거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계속되던 하락세를 멈추며 9월2주 0.00%로 보합을 보이자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9월3주 상승세로 반전함에 따라 앞으로의 상승폭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지고 있다.

9월3주 전국 아파트 값은 0.17% 상승했고 각각 서울 0.41%, 수도권 0.23%, 경기도 0.05% 올랐으나 인천시는 -0.01% 하락했다.

김포시의 경우 0.06% 올랐고 경기도 내 다른 시·군은 광명시 0.51%, 고양시 0.18%, 구리시 0.18%, 부천시 0.12%, 남양주시 0.03%, 안산시 0.01%, 용인시 0.01%, 의정부시 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가평군 -0.40%, 동두천시 -0.28%, 광주시 -0.16%, 성남시 -0.16%, 시흥시 -0.08%, 과천시 -0.06%, 화성시 -0.05%, 군포시 -0.02%, 평택시 -0.02%, 수원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안성시, 안양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 하남시는 0.00%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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