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를 타면 부산까지도 바로 간다?
김포도시철도를 타면 부산까지도 바로 간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24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영사 홈피 환승역명에 부산지하철 역명 게재
운행시간표 처음 본 시민들 “뭐지?” 고개 갸우뚱

김포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운영사(김포골드라인) 홈페이지의 운행시간표가 실제 운행 시간과 아직도 다르게 게시돼 있다.

특히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의 환승역사 첫차/막차 시간표에는 환승 역사명에 부산지하철 역명을 적어놔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오는 28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첫차는 양촌역을 새벽 5시27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운영사 홈피(gimpogoldline.com/?page_id=484)에는 양촌역을 새벽 5시에 출발, 김포공항역에 새벽 5시20분에 도착한다고 24일 오후 1시 현재까지도 적혀 있다. 실제 운행시간이 아니고 임의로 적어 놓은 시간표임을 한 눈에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 방향 첫차 시간은 오전 5시20분으로 돼 있어 역시 마찬가지로 실제 운행시간과 다르게 쓰여 있다.

게다가 9호선 환승 역사 구분에는 장산행(호포→장산), 전포행(양산→전포), 호포행(장산→호포), 양산행(장산→양산)이라고 부산지하철 역사명을 버젓이 적어놔 처음 보는 시민들이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이제 골드라인 타면 부산도 갈 수 있나 보네요!”, “부산에 고촌역이 있긴 있더라구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관계자의 홈페이지 정정 계획 등을 듣기 위해 전화 통화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입장을 듣지는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