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4지구 도시개발 등 출자동의·추진안 4건 통과 ‘난기류’
감정4지구 도시개발 등 출자동의·추진안 4건 통과 ‘난기류’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0.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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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7일 김포시의회 제195회 임시회에 모두 안건 상정돼
다수 의원들, “구체성·공공성·수익성 등 종합계획 없다”며 난색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 전호지구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출자동의안의 김포시의회 통과여부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14일~오는 17일 열리는 김포시의회 제195회 임시회에는 이들 두 사업을 비롯해 앞서 보류된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추진,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 등 모두 4건의 동의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하지만 다수 시의원들이 이들 4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1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달 25일 시장과 의원들 간의 간담회에서 △김포도시공사의 조직정비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 △그로 인해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 등 2건이 보류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 추진될 개발사업은 우선 순위에 따른 사업의 구체성, 공공성, 수익성 등 종합적인 계획을 사전에 시의회에 보고한 이후 동의안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 했으나 사전 보고나 논의 없이 (이번 회기에) 또 다른 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이 제출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열리는 해당 상임위에서의 출자 동의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지역 지원 촉구 결의안 ▲조례‧규칙안 4건(의원발의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동의안‧의결안 31건 등 총 38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14일 1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김인수 의원)’과 ‘5분자유발언(김계순 의원)’을 진행한 후 지난 7월15일~10월11일 진행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지역 지원 촉구 결의문’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5일~16일은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동의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부서별 질의‧답변을 진행한 뒤 심의‧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보고된 상정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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