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김포시의원은 17일 열린 제1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화, 관광의 행정적 한계 극복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촉구했다.
오강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포시의 정체성, 즉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계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시행해야 한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관광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환경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전문직 공무원 채용으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 집행부와 문화재단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문화재단 전문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직문화로 변해야 하며 시민을 위한 다양하고 훌륭한 문화정책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5년 주기로 수립되는 김포시 중장기문화발전 전략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향후 50만 도시에 걸맞은 문화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특히, 지역 전문예술인과 문화기획가들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축제, 공연, 전시,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자원교류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400억원의 거대 혈세가 투입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김포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구성해 김포 관광의 중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김포시 대표 랜드마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