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중ㆍ제일고ㆍ과기고 총동문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가 3일 모교인 감정동 김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고 유쾌하게 열렸다. 2만여 명의 동문들이 소속 되어 있는 김포중ㆍ제일고ㆍ과기고 총동문회의 이날 화합 행사에는 김주영 국회의원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이기형, 홍원길, 오세풍 도의원, 김종혁, 유영숙, 황성석, 김현주 시의원, 김명희 김포농협조합장, 조동환 고촌농협조합장, 유영록 전 김포시장, 정선주 김포제일고 교장, 안항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 등 내빈과 동문 등 300여 명이 모여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친목을 도모하고 선후배 간의 우정도 더했다.
전광희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5년 만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오늘 날씨가 어떨까. 우리 동문님들이 얼마나 참석을 하실까'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 맑은 하늘을 보고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구나. 우리 동문들이 모교 발전과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이 화창한 가을 날씨가 우리들한테 안겨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25회, 27회 우리 선배님들이 전역을 하신다.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수고하셨다는 박수를 먼저 부탁 드린다"며 "또한 지난 2년 동안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김정찬 직전 회장님께 늘 미안한 마음이다. 정말 애를 많이 쓰셨는데 이취임식을 못해드려 늘 송구한 마음이다.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연일 행사 준비로 고생한 이운하 수석부회장님과 유영빈 사무국장, 엄경렬 기획총무이사 등 임원진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강보희 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포과기고 안항일 교장과 정선주 김포제일고 교장이 환영사를, 김주영 국회의원과 김인수 시의장, 도의원들도 재치 있는 축사로 동문들의 선전과 우의를 기원했다. 이어 선수대표 선서, 퇴임기수 은퇴식, 교가 제창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친 뒤 점심 이후에는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총동문회(장학위원장 유영태)는 김포중, 김포제일고, 김포과기고 후배들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선배들은 가장 큰 박수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