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245회 임시회는 여·야가 합의하에 열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임시회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을 챙기기 위해 본회의장에 전원 참석했으나, 시작과 동시에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추경은 커녕, 본회의장은 다시 정쟁의 장이 되었고, 발언 내용 또한 독단적인 이해 불가한 말로 도대체 머릿속에 시민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심이 들게 만들었다.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는 본회의 시작을 알리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례심의, 추경 심의할 의사가 있어 보이십니까?”라며 뜬금없이 정회를 요청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추경에 대해 논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갔고, 국민의힘과 예결위 구성의 건에 있어 합의된 바 없기에 전체 의원 14명이 본회의장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진행하고자 안을 가지고 들어갔다. 그리고 국·과장들께 추경에 대한 보고까지 받았으며 설명하러 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여당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에게 묻는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민주당의 의사를 본인 독단적이고 편파적인 해석으로 판단했는가? 여당 한종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원내대표 간 교섭에서도 야당 원내대표에게 원색적 비방과 불성실한 태도와 막말을 일삼더니, 본회의장에서도 똑같이 경솔한 판단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음해하고 민생을 져버리는 일을 저질렀다.
국민의힘 김종혁 의장에게 묻는다.
정회에 대해 야당 의원에게 묻는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고, 여당의 목소리만 듣고 정회한 의장의 독단적인 진행 방식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는 의장의 모습인가?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 “개인 김종혁과 의장 김종혁은 다르다”며 의원들에게 읍소한 것은 의장이 되기 위해 막 던진 ‘무책임하고 번지르르한 말 잔치’인가? 의장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민주당을 무시하고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는커녕, 일방적으로 임시회를 잡고 회차만 늘려가며 본회의장을 동료의원 명예 훼손하는 장으로만 사용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들어와 협조하니 이번에는 정회 요청으로 추경 심의를 방해하고 파행으로 만들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또다시 덫을 놓고 민생과 민주당을 이간질 하려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 차지에 혈안이 되어 억지 주장과 비상식적인 논리로 전·후반기 약속한 상생 합의를 파기하였고, 자기들 입맛대로 일방적인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 본회의장에 출석하였다.
하지만 오늘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의 추경 심의를 방해하는 독선적이고 경솔한 발언과 의장의 편파적인 의사진행으로 인해 김포시의회는 또다시 파행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의 엄중함을 가벼이 여기고 민생을 저버린 국민의힘의 ‘독단적 정회’를 규탄한다! 시민들을 위해 국민의힘이 제멋대로 할 수 없는 원구성 선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며, 민생을 내동댕이친 국민의힘의 사과와 원구성 대책 없이는 더 이상 교섭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
2024년 10월 23일
민생을 걱정하는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