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적극 지원 약속
경기도,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적극 지원 약속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1.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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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김포시 중소제조기업과 기업애로 간담회 개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 센터 건립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재명 지사가 지난 달 31일 김포시를 방문, (주)아하정보통신 회의실에서 김포 관내 중소제조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 경기도 경제실장·경제기획관·도시주택실장, 김포시 정하영 시장과 심민자 도의원, 김포상공회의소 이규식 수석부회장 등 관내 기업인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공정하게 경쟁하고 적절히 배분될 때 경제가 살아난다"며 "역량은 충분하지만 기회가 없는 기업들이 불편함 없게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기업체 수가 많은 도시로, 이들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센터 건립을 위한 경기도의 관심과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도내 황해경제자유구역 신청 도시들의 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경기도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 시 지원방안 △신용대출 시 보증 수수료 인하 △학운119센터 신설 △관급공사 입찰 조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포시가 관내 기업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양촌읍 학운리 2752 일원) 6120.2㎡(1851평) 면적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2억 원(건축비 169억 원, 부지 매입비 33억 원)이다.

지난해 8월31일 건립 기본계획 수립 후 올해 6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김포시는 올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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