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산 공군기지 이전 가능성 열리나?
장릉산 공군기지 이전 가능성 열리나?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1.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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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국방장관에 시민숙원 전달
국방장관, “대체 부지 물색되면 검토 가능”

장릉산을 시민 품으로 돌려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다. 장릉산 공군기지 대체 부지가 물색되면 공군기지를 이전할 수 있다는 의견을 국방부 장관이 밝힌 것으로 알려져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 지역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이 만난 자리에서 장릉산 공군기지·흥신리 탄약고 이전, 철책선 제거 등 국방부와 관련한 세 가지 현안 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 지사와 김포·파주·연천·고양·양주·동두천·포천 등 7개 접경지역 시장·군수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과 관련한 국방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경기 접경지역 주민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하영 시장은 이날 김포시민들의 숙원인 장릉산 공군 기지 이전 문제 등을 건의했고 정 장관은 이에 대해 “공군기지 대체 부지가 물색되면 공군기지를 이전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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