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 위원, 김포마켓팅(주) 설립 주장해 ‘눈길’
박우식 위원, 김포마켓팅(주) 설립 주장해 ‘눈길’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2.0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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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일자리경제과 내년 예산안 심의
“김포 지역화폐 발행 대표적 성공 사례다”

5일 오전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의 일자리경제과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김포지역화폐의 향후 홍보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지속적,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고 김포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김포마켓팅(주)을 설립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첫 질의에 나선 김인수 위원은 “김포 지역화폐사업이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본다. (하지만 ) 가성비를 따져볼 때는 투입비용이 과다하다는 생각도 든다. 내년 홍보비로 3000만원을 책정했다.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보는데 (상대적으로) 홍보비 비중이 높은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 4월 지역화폐 발행을 시작, 290억원 목표에 270억원 정도를 달성했다. 경로당 등 미사용 시민들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홍보를 진행하면 어느 정도 정착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

이어 오강현 위원은 “지역화폐의 업종별, 시기별, 연령별 사용액을 확인해 봤나? 사용 분석에 토대를 두고 홍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정말 소상공인들에게 쓰이고 있는지를 검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서 일자리경제과장은 “40대가 가장 많이 지역화폐를 쓰고 있다. 경로당의 사용이 부족해 경로당 등에 대한 홍보를 내년에 강화할 거”라고 밝혔다.

박우식 위원은 마이크를 넘겨 받아 “취업지원 사업들이 지속성이 부족하다고 본다. 다른 지자체 사례를 보면 지속적, 안정적 일자리를 만든 경우가 있다. 서울 성동구 마래일자리(주)가 대표적 사례다. 김포도 김포마켓팅(주)을 만들고 다양한 경력의 시민들을 채용하면 적극적 홍보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시에도 도움이 되는 공공일자리가 될 거다”라며 성동구에 대한 벤치마킹을 주문했다.

일자리경제과장은 답변에 나서 “김포마켓팅(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서울 성동구를 벤치마킹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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