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예산안 심의 무슨 의미 있나?”
“상임위 예산안 심의 무슨 의미 있나?”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2.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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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예결위원, 집행부 일방적 대변 ‘눈살’
시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10일 심의

김포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해당 상임위의 결정이 예결특위(위원장 김계순) 심의과정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시의회 운영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예결특위의 10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는 △행복위의 혁신교육 사업비 13억원 △김포문화재단 공연 사업비 6억원 삭감이 주요 쟁점이 됐지만 예결특위 일부 위원들이 김포시 집행부 편을 들고 나서면서 상임위 삭감 예산안이 부활될 조짐을 보여서다.

이날 예결특위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일부 위원들은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 집행부를 행해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거죠?’라는 질문을 연발하는 등 일방적 편들기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행복위의 김포문화재단 예산안 6억원 삭감과 관련해서도 행복위의 삭감 사유가 사업계획서 불비에 따른 심의 불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김포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거죠?’라는 격려(?)성 질의를 이어갔다.

A 예결특위 위원은 “이런 식의 예결위 예산안 심의가 무슨 의미를 갖겠냐? 해당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게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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