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네폴리스 사업기간 2년 연장 승인
道, 시네폴리스 사업기간 2년 연장 승인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2.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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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 착공 등 사업 추진 탄력 받을 듯

경기도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토지보상과 착공 등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0월 김포시의 사업기간 연장 및 출자자(대표) 변경을 포함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대해 경기도는 27일 경기도 고시 제2019-5213호로 최종 승인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당초 올해 12월이 사업기간 일몰이었다. 승인권자인 경기도는 사업의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의견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기간 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조2천700억 원을 들여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천㎡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도 사업승인 후 민간사업자 공모로 추진됐으나 민간사업자가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는 등 십 수 년 째 난항을 겪어왔다.

민선7기 출범 당시에도 이전 민간사업자가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토지보상금 지급이 지연돼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지난 6월 새로 선정된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초기 토지보상금 약 1000억원을 김포도시공사에 예치해 이전 사업자와 주식 양수도를 완료하고 즉시 토지 협의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앞으로도 토지소유자와 성실하게 보상계약을 진행하고 내년 10월 착공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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