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라돈 측정 결과 승객 안전에 문제 없다”
“승강장 라돈 측정 결과 승객 안전에 문제 없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19.12.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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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라돈 등 측정장비 도입…지속적 모니터링
김포골드라인이 라돈 검출치를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골드라인

김포골드라인(대표이사 권형택)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인 승강장 및 대합실에 대해 라돈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어 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노조에서 제기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라돈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같은 기간 김포대학교 박경복 교수(환경보건연구소장)와 함께 일부역사 승강장 및 대합실에서 라돈을 측정한 결과 평균 50㏃/㎥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또한 노조에서 제기한 직원들의 작업장(집수정)에 대하여는 2020년 1월 중으로 유해물질 및 라돈을 측정하고 저감대책 및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었다.

노조에서는 작업장 라돈 문제를 회사에 제기하지 않고, 특정 방송사와 유해물질 및 라돈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집수정에서 라돈을 간이측정하고 언론에 기준치의 48배라고 잘못된 발표를 하였다.

특정 방송사에서 측정한 결과 가장 많이 초과한 것은 정부에서 고시한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고용노동부 고시 2018-24호, 2018.3.20.)”의 기준치(600㏃/㎥) 값으로, 12배 초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수정은 작업자가 월 1회 1시간 이내로 점검하는 작업장이며, 본선구간 제한지역으로 종합관제실 또는 작업승인자의 승인 없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일부 집수정에 라돈이 기준치 12배로 초과되어 집수정을 점검(월 1회)할 때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고 집수정으로 내려가 점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라돈을 줄이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부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다. 현재 역사 내부 및 직원들이 상주하는 작업장의 공기 환기는 스케줄에 따라 환기시스템이 자동으로 가동되고 있으나 집수정에는 환기시스템이 없어, 김포시와 적극 협의하여 국소배기설비 설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승강장에 대하여 수시로 물청소를 시행하여 라돈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 향후 라돈 및 유해물질 측정장비를 도입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안전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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