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확산 방지 위해 모든 행사 전면 중단해야”
“감염증 확산 방지 위해 모든 행사 전면 중단해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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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복위, 4일 보건소 업무보고에서 강력 촉구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는 4일 열린 행정국, 보건소 2020년 업무보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집중적인 질의를 벌였다.

보건소 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김인수 위원은 “김포시 관내에 음압병동이 몇 개소에 있는가? 감염증 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아직도 일부 행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해야 한다. 보건소장이 김포시장에게 전면 취소 건의를 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보건소장은 답변을 통해 “음압병동은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에 마련돼 있다. 확진환자 발생 시에는 거점병원인 일산 명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토록 체계화돼 있다. 행사 전면 취소를 시장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오강현 위원도 질의에 나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저소득층, 어린이집 등에 우선 보급되는 건가? 학원에도 학생들이 많이 간다. 학원에도 마스크 등이 지원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 보건소장은 “저소득층과 어린이집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손소독제는 마스크 만큼 물량이 부족하진 않다. 학교의 경우 김포교육지원청과의 협조 아래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학원 쪽은 잘 연결이 안 돼 왔다. 학원연합회를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를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뤄진 행정국 교육지원과 업무보고에서 김인수 위원은 “혁신교육사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데 예산만 지원하지 관리감독이 잘 안 되고 있다. 예산낭비사례는 없는 건지 우려된다. 관리감독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과장은 답변에서 “혁신교육사업 정산보고가 2월말까지 들어올 거고 현장 확인도 할 방침이다. 올해는 많이 관여를 해서 낭비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숙 위원은 “농업기술센터의 푸드플랜 용역, 즉 소프트웨어가 마련되고 난 뒤 하드웨어인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물이 지어져야 한다고 본다. 물류지원센터를 앞으로 직영할 지 또는 위탁할 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질책을 했다.

교육지원과장은 이에 대해 “지원센터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직영을 하고 이후 위탁을 주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우식 위원은 회계과 업무보고에서 “공용차량 관리기준을 변경할 계획인가? 각 부서별로 나눠져 있는 차량관리를 회계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회계과장은 “올해 3월까지 새 차량관리규칙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서별로 관리하는 차량과 회계과가 관리하는 차량이 있다.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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