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 훔쳐갔다”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 훔쳐갔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4.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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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김포경찰서에 신고 접수…주거침입 및 절도 등 혐의 수사 중

식용견 견주가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를 훔쳐갔다”며 경찰에 고소를 했다.

김포경찰서는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 3명을 주거침입 및 절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 회원 3명은 지난 10일 오후 4시20분쯤 김포시 대곶면 개 사육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개 1마리를 들고 나오려 한 혐의다.

식용견 견주 A씨는 이날 이들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를 가지고 나가려 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가지고 나가려던 개 1마리를 다시 돌려줬다.

이들 회원들은 당시 출동 경찰에게 '개를 구조하기 위해 농장에 들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단체 회원 3명이 있었지만 모두 혐의를 적용할 지는 조사해 봐야 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을 불러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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