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열전 현장!]유영록·김동식 전 시장, 네 번째 진검승부?
[4·15 열전 현장!]유영록·김동식 전 시장, 네 번째 진검승부?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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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4년 3회 격돌…유 전 시장 2승1무로 ‘승리’
유영록 전 시장.
유영록 전 시장.

김동식 민선 3기 전 김포시장(58, 자유한국당)이 4·15 국회의원선거 김포시 갑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도 7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이 이날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일찌감치 마친 뒤 맹추위 속에서도 표밭을 일구고 있는 유영록 민선 5~6기 전 김포시장(57, 더불어민주당)과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네 번째 진검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시장과 유 전 시장은 김포시장 자리를 놓고 지난 2006년(제4회 동시지방선거, 이하 지선), 2010년(제5회 지선), 2014년(제6회 지선)에 걸쳐 세 번 연속 격돌한 바 있다. 결과는 유 전 시장의 2승1무, 김 전 시장의 2패1무로 끝났다.

2014년 지선에서는 유영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6만3519표(48.28%)를 얻어 새누리당 신광철(5만5863표, 42.46%), 무소속 김동식(1만2170표, 9.25%) 후보를 제치고 시장 배지를 달았다.

김동식 전 시장.
김동식 전 시장.

또 2010년 지선에서도 유영록 민주당 후보가 4만3001표를 득표, 한나라당 강경구(3만5494표, 38.45%), 무소속 김동식(1만3796표, 14.94%) 후보를 누르고 시장 자리에 올랐다.

앞서 2006년 지선에서는 한나라당 강경구(3만4988표, 45.90%), 열린우리당 유영록(1만9539표, 25.63%), 무소속 김동식(1만6879표, 22.14%), 민주당 김창집(4820표, 6.32%) 순으로 표를 얻어 강경구 후보가 시장에 취임한 바 있다.

김포시장 자리를 놓고 지난 2006~2014년에 걸쳐 세 번 자웅을 겨뤘던 두 사람이 서울 여의도 국회 입성을 두고 벌이는 이번 첫 대결의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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