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송수관 파열…신속 대처로 일부 지역 단수 조기 마무리
장기동 송수관 파열…신속 대처로 일부 지역 단수 조기 마무리
  • 김포타임즈
  • 승인 2020.02.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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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김포 장기동에서 최근 발생한 송수관 파열 등의 원인을 더욱 철저히 조사, 분석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57분쯤 김포 장기동 홈마트 앞에 매설돼 있던 송수관로(관경700mm)가 파열됨에 따라 오후 8시쯤부터 운유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양촌읍, 대곶면 일부 및 하성면 전역과 통진배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 통진읍, 월곶면 전역 및 대곶면 일부지역이 단수로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장 확인결과 지난 2001년쯤 매설된 송수관이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파열된 것으로 보고 7일 오전 7시쯤 송수관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송수공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은 오전 10시30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2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 받았고 통진읍, 월곶면은 오후 2시5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5시쯤 대부분 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지와의 거리, 지대 등의 차이로 인해 8일 오후 6시가 돼서야 급수가 완전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단수 피해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체계전환을 실시, 당초 단수 예상 지역이었던 양촌읍 일부와 대곶면 일부 지역에 단수 없이 수도를 공급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비상급수차량과 병입수를 지원하고, 도로 결빙으로 인한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을 살포하기도 했다. 단수 발생 후 수도 공급을 재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적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토작업(수도관의 물을 빼내는 작업)과 수압 조절을 하며 수도를 공급하는 등 깨끗한 물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을 실시했다.

장응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수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주고 걱정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사태를 조기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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