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열전 현장!]“민주당은 김포를 우습게 보지 마라”
[4·15 열전 현장!]“민주당은 김포를 우습게 보지 마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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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노조위원장 출신 낙하산공천에 비판 목소리 높여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예비후보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김포시(갑) 지역에 전략공천한 데 대해 “김포시민을 향한 선전포고”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토해냈다.

박진호 예비후보는 이날 “집권당에서 들린 황당한 소식에, 저는 경쟁상대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모든 것을 떠나,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지난 1월30일 저는 김두관 의원의 출마지역 변경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김포는 뜨내기 정치인으로 돌려막기 하는 곳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그리고 민주당에는 김포시민을 배신하고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저의 요구와 김포시민의 상처는 아랑곳 않고, 마치 해 볼 테면 해 보란 듯이 도발을 감행했다. 줄곧 노동투쟁과 재벌기득권 타파만 외쳐 왔던 노조위원장 출신을 김포시(갑) 지역에 전략공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계속해서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정권출범 이후에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현 정권의 ‘민생경제 파괴정책’에 보조를 맞춰온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조위원장 출신 인사 전략공천은 민주당이 김포시민에게 날린 선전포고다. 김포시민과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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