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코로나19 확진 부부 4일간 대구 머물러
김포 코로나19 확진 부부 4일간 대구 머물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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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된 자녀는 음성 판정 받고 자가 격리
대구시내 호텔에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듯
김포시장 코로나19 확진 관련 발표문
김포시장 코로나19 확진 관련 발표문

김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21일 발생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2명은 부부며, 지난 15일 대구시내 호텔 웨딩홀 친척 결혼식에 참석, 1시간 30분쯤 머물렀다. 이 곳에는 31번 확진자가 머물렀었다.

이어 18일까지 대구에 있던 부부는 이날 오후 8시쯤 김포 자택에 도착했으며, 이동수단은 자차였다. 다음 날 부인에게서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김포지역 의원을 거쳐 관내 N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20일 오후 6시쯤 1차 양성반응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21일 새벽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남편은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의뢰 결과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인은 고양시 명지병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남편도 곧 이송될 예정이다. 16개월된 이들 부부의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김포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역학조사관·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자택과 경유지에 대한 방역소독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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