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31번 환자…신천지 교인
김포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31번 환자…신천지 교인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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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16일 두 차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방문
21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장./사진=김포시청
21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장./사진=김포시청

김포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31번 확진자(60, 여)가 신천지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공개돼 있는 31번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18일 확진자로 판명돼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31번 확진자는 지난 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31번 확진자의 최근 동선을 보면 지난 9일(일) 오전 7시30분쯤 자차로 대구 남구 소재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 두 시간 정도 머물렀다. 이어 15일 오전 11시50분쯤 택시를 이용, 대구시내 호텔 웨딩홀에서 점심 식사를 했으며 16일(일) 오전 7시20분쯤 택시로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다시 찾아 두 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21일 오전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들 확진자 부부 2명이 15일~18일 4일 간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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