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전 시장, 민주당 탈당 26일 선언
유영록 전 시장, 민주당 탈당 26일 선언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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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민주당은 저를 버렸다” 문자 발송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26일 선언했다.

유영록 전 시장은 이날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의 정치적 고향이며 20여년 함께 동고동락한 민주당을 이제 떠나려고 한다. 민주당은 <2018 김포시장선거>에서 재선의 현직 시장인 저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김포시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무시한 채 이해할 수 없는 <낙하산 전략공천>으로 또다시 민주당은 저를 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시장은 이어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당의 결정은 저에게는 <이제 당을 떠나라>는 메시지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어려운 정치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김포에서 민주당을 지켜왔지만 이제 저 유영록, 민주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또 유 전 시장은 “국민과 시민들이 바라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 위해 국민과 시민만을 바라보며 어렵고 먼 길을 떠나고자 한다. 제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큰 힘이 되어주신, 그리고 항상 저 유영록에게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꼭 승리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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