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국·유럽입국자 전원 선별검사 대책 마련
김포시, 미국·유럽입국자 전원 선별검사 대책 마련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3.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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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포 이동 별도 이송 방안 30일부터 시행

김포시가 미국, 유럽발 귀국자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해외 입국자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21일까지의 유럽발 입국자와 지난 26일까지의 미국발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과 관계 없이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모든 인원은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입국 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 보고하는 ‘자가진단 앱’을 설치, 14일 간 증상을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김포로 들어오는 무증상 입국 김포시민에 대해 30일부터 경기고속 7400번을 이용해 일일 6회 ‘고양 킨텍스 정류소’로 이송한 뒤 김포시에서 별도로 마련한 콜벤(승합택시)이나 관용버스를 이용해 김포로 들어오게 하는 별도 이송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김포시 10번째 확진자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25일 미국 뉴욕에서 귀국했으며 김포시 9번째 확진자는 독일 드레스딘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 뒤 26일 입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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