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해외 입국자 임시격리시설 마련 검토 중
김포시, 해외 입국자 임시격리시설 마련 검토 중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3.30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거주·연고자 대상 월곶면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콜라텍, 단란주점 등 61% 휴업…교회 42% 예배 진행

정부가 오는 1일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김포시가 이들에 대한 임시 격리시설 마련을 검토 중이다. 시는 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예방 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이송 확대 예정에 따라 월곶면 고막리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을 임시 격리시설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입소 대상자는 입국자 중 관내 거주 및 연고자 가운데 시설 입주 희망자다.

시는 또 29일 코로나19 감염 위험시설인 유흥주점 등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일반음식점) 등 총 162개소에 대해 휴업 여부 등을 살펴본 결과 유흥주점 69곳, 단란주점 23곳, 감성주점 4곳, 콜라텍 3곳 등 모두 99개소(61%)가 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동, 사우동, 통진읍 등의 노래연습장, 게임업소 31개소를 1일 점검한 결과 노래연습장 13곳, 게임업소 6곳 등 19개소(61%)가 휴업 중이었다.

지역 내 기독교 교회 370개소를 대상으로 집회 여부를 확인해 보니 154곳(42%)이 예배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교회가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