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선거운동원 폭행사건 관련해 김주영 후보에 사과 촉구
유영록, 선거운동원 폭행사건 관련해 김주영 후보에 사과 촉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4.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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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경기도당, “심심한 위로·유감의 뜻…선거방해행위 비상징계” 논평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찢겨진 유영록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복./사진제공=유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찢겨진 유영록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복./사진제공=유영록 후보 선거사무소.

유영록 김포시 갑 선거구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1일(토) 밤 자신의 선거운동원이 행인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13일 밝혔다.

유영록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져 너무나 안타깝다. 폭행을 당한 선거 운동원의 빠른 쾌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체포 당시 자신이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의 김포 갑 지역 전략공천으로 인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자신의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후보 측은 “현재 유 후보의 선거운동원은 가격 당한 머리 부위와 복부 등에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적 충격으로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선거운동원직을 내려놓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 후보는 “본인을 지지하는 당원만 민주당원이고 저를 지지해 주셨던 민주당원은 당원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김주영 후보에게 “적어도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시는 김주영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의 말 한마디를 하지 않는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선거방해 일체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로 비상 징계를 신속하게 진행’ 제하의 논평을 12일 발표했다.

경기도당은 이 논평에서 “우리당 일반당원인 정아무개씨가 만취상태에서 김포시갑에 출마한 기호 8번 유영록 후보 선거운동을 방해한 일이 발생하였다. 우리는 먼저 피해를 입은 유영록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당원이라도, 이러한 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며, 선거방해 행위에 대한 비상 징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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