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러시아 20대 여성 경찰조사 중 자해
음주운전 러시아 20대 여성 경찰조사 중 자해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4.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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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케이스로 손목 그어 부상 정도는 경미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된 20대 러시아 국적 여성이 경찰에서 자해를 한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김포경찰서에서 러시아 국적 A씨(25, 여)가 조사를 받던 중 핸드폰 케이스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이날 오전 8시쯤 김포시 마산동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측정을 거부,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경찰서로 동행해 조사를 하던 중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고 하더니 갑자기 핸드폰 케이스로 손목을 그었다"고 말했다. A씨는 불법체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재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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