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최근 노선 이탈 2층 광역버스 과태료 부과
김포시, 최근 노선 이탈 2층 광역버스 과태료 부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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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지점 추가 검토…운전자 안전교육 더욱 강화”

김포시는 최근 갑자기 노선을 이탈한 2층 광역버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전자 사전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밤 11시30분쯤 서울 당산을 출발, 김포 차고지로 향하던 2층 광역버스가 갑자기 경로를 이탈했다. 태리 IC에서 좌회전을 했어야 하지만 그대로 직진을 한 뒤 용화사IC에서 갑자기 유턴을 하고는 서울 쪽으로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자 승객들은 잠시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차 높이가 높은 2층 버스다 보니 혹시라도 이탈한 경로에 육교가 나타나면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한 승객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같은 사건이 알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포시는 노선 이탈 사건과 관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운송회사에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기존 운전자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층 버스가 회차할 수 있는 지점들을 추가, 지정해 혹시라도 경로를 이탈할 경우 해당 지점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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