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라 용두레’ 낱알들녘 전통 농업체험시설 설치
‘밀어라 용두레’ 낱알들녘 전통 농업체험시설 설치
  • 김포타임즈
  • 승인 2020.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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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지난 24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에 전통농업수리(傳統農業水理)기구인 용두레를 설치해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두레란, 사람의 힘으로 논에 물을 퍼 올리는 농기구이며 기둥 가운데 축에 연결된 담수용 물바가지를 앞뒤로 움직여 논으로 물을 퍼 넘기는 기구다.

사람의 노동력을 이용한 전통수리 농기구는 과거 논농사에 많이 이용했지만 현대화 된 농업으로 펌프 등이 도입되면서 사라져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김포는 발달된 평야와 함께 이러한 농기구가 널리 사용됐는데 김포가 자랑하는 품질 높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논물관리에 이용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생태공원 낱알들녘에 용두레 뿐 아니라 수차(水車) 또는 답차(踏車)라고도 하는 무자위를 추가로 설치해 생태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어르신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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