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 확진
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 확진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7.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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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캠핑장을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45명으로 늘었다.

김포시는 운양동 롯데캐슬 22단지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A씨와 아내 B씨, 자녀 C군(7) 등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가족은 지난 24일∼26일 이 캠핑장에 머물면서 함께 있던 성남,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캠핑장에는 인터넷 카페모임을 하는 A씨 가족과 성남 거주 부부 확진자 등 18명이 있었다. 이들 중 6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이 이 캠핑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A씨는 캠핑장을 다녀온 뒤 지난 27일∼29일 양촌읍 소재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B씨는 캠핑장을 다녀온 뒤 서울 강남구 소재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운양동 어린이집을 다니는 C군은 캠핑장을 다녀온 뒤로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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