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 본궤도 올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 본궤도 올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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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이사회 사업계획 의결
김포시민 건설 반대 강한 반발 예상돼

김포 학운2산업단지 김포(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 기본계획(안)이 최근 한국서부발전(주) 이사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은 지난 달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상정안건 의결 제19호 ‘김포열병합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지난 2일 ‘2019년도 제4차 이사회 회의록’을 공시했다.

8일 이 회의록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7만3204세대에 대한 안정적 전기 및 열 공급을 위해 한국형 복합 실증 사업의 하나로 국산 증기 가스터빈 장착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며 설비용량은 510㎿의 전기+시간당 281Gcal 규모의 열 공급 규모다.

총사업비로 약 6032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1월 착공,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운영기간은 2023년 1월~2052년 12월 30년이다. 송전선로는 김포열병합발전소→인천 서구 왕길변전소(5.4KM) 간 가공 또는 지중선로로 신설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인지도와 수용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음. 지자체와 협의하여 주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바람’이라는 주문도 있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주)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그 동안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해 온 김포시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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