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4차 감염사례 7일 첫 발생…누적 134명
김포에서 4차 감염사례 7일 첫 발생…누적 134명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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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7일 4명의 신규 확진자(김포 131~134번)가 발생한 가운데 첫 4차 감염사례까지 발생,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A씨(60대 여성, 장기동 김포한강1로78번길 상가주택 거주, 김포 131번), B씨(30대 남성, 장기동 고창마을 KCC스위첸 아파트 거주, 김포132번), C군(남자 유아, 김포 132번 아들, 걸포동 예지유치원, 김포 133번), D군(남자 유아, 걸포동 예지유치원,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단지 아파트 거주, 김포 13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군과 D군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E양(여자 유아, 걸포동 한강파크뷰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거주, 김포 128번)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은 발열, D군은 콧물, 인후통이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6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E양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 41명(유치원생 31명, 미술학원 8명, 병원 2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E양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F씨(30대 남성, 김포 126번)의 딸이며, 아들 G군(남자 초교생, 김포127번)과 아이들을 가르친 학습지 교사 H씨(20대 여성, 양촌읍 김포양곡2지구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거주·김포 129번)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F씨의 부인 I씨(40대 여성, 김포 125번)는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I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또한 방역당국은 학습지 교사인 H씨가 학생·학부모 등 40명을 접촉한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B씨의 경우 I씨→E양→C군→B씨로 이어지는 4차 감염 사례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충북 음성군 농막에서 1명(관외, 중복)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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