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감정가는 현재 기준 주변 시세에 준해야”
“재 감정가는 현재 기준 주변 시세에 준해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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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폴리스 주민비상대책위원회 10일 입장문 발표
토지주 생활대책 마련 등 세 가지 전제조건 내걸어

시네폴리스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0일 입장문을 내고 ‘김포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새 사업자 공모 기준은 기존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하고, 2019년 현재 신규 지정되는 것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어 ‘재 감정 기준은 2019년 현재 기준으로 주변 시세에 준 하여야 한다. 모든 사업의 진행은 대다수 토지주의 뜻을 우선 반영해야 하며, 모든 사업 진행 과정은 그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토지주들에게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사업 진행 전제 조건으로 △첫째, 공장, 주택 등 이주단지 와 이주기간 및 비용 등 사전 대책에 대한 방안 확정 발표 △둘째, 농지 및 농업 관련 시설(축사, 버섯재배사) 등에 대한 이주대책 내지는 이에 상응하는 대체 방안 마련 △셋째, 상기 토지주들의 이주비용 및 생활 대책 등 마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계속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4월5일 주민 대다수의 뜻을 외면한 채 지난 10여 년 동안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행해 왔던 밀실행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자자 변경(새 사업자) 공모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끝으로 “사업지구 내 토지주들의 요구 조건이 우선되지 않고 과거와 같은 밀실 행정 및 강제수용 방식 등으로 주민을 내 쫓는 강제 밀어붙이기식의 사업 진행을 강행하려 한다면, 우리 토지주들은 산업단지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위해 주민 모두는 합심 단결하여 목숨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고촌농협 장곡지점에서 현 상황과 관련, 주민공청회 겸 주민총회를 11일 오후 2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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