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열병합발전소 열원 우선권 김포에 있다
속보=김포열병합발전소 열원 우선권 김포에 있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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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너지(주), “근거리 공급 원칙이 가장 합리적”
김포 먼저 배분한 뒤 잔여량 검단신도시 공급 계획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김포열병합발전소(본보 5월8일자)에서 나오는 전기 및 열은 김포 지역에 우선 공급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한국서부발전(주)과 청라에너지(주)에 따르면 최근 한국서부발전 이사회에서 원안 가결된 ‘김포열병합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의해 내년 1월 착공 예정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 및 열을 한강신도시 등 김포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그 나머지 양을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발전소 등의 열원을 활용한 청라에너지의 현재 시점 열 공급 세대수를 보면 △청라신도시 2만5620세대 △가정지구 8403세대 △신현지구 3331세대 등 인천 서구 지역 총 3만7354세대, △한강신도시 4만5864세대 △장기지구 3848세대 △걸포지구 1636세대 △양곡지구 6764세대 △마송지구 6030세대 감정지구 4079세대 등 김포 지역 총 6만8221세대다.

2020년 이후 공급 예정 세대수는 인천 서구 루원시티 1만844세대, 검단신도시 7만3204세대 등 인천 서구 8만4048세대와 김포 4029세대다.

서인천복합발전소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약 31km에 이르는 열 수송관을 통해 김포 지역 총 6만8221세대에 공급하는 현재 열원을 김포열병합발전소가 완성되면 공급원을 전환, 가까운 곳부터 우선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청라에너지 관계자는 “열 공급원을 가까운 곳에서 조달한다는 원칙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고다. 열 손실을 줄이고 공급원가도 낮출 수 있으며 유지관리도 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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