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위, 문화재단 본예산 총 11건 5억여원 삭감
시의회 예결위, 문화재단 본예산 총 11건 5억여원 삭감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12.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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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예산 △사업 불필요 등 지적…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1억7970만원도 전액 감액돼

김포문화재단 내년도 본예산(안) 9건 4억1416만원 등 재단 본예산(안) 총 11건 5억316만원이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인수) 심의과정에서 삭감됐다. 삭감사유는 △중복예산 △사업 불필요 △타당성 재검토 등이다.

행복위는 지난 2일~8일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기금안 심의에서 재단 △문화도시조성사업 2900만원(중복예산 일부 삭감) △지역축제 활성화사업 6000만원(세부계획 수립 후 추진) △글로벌 사이버 페스티벌 6000만원(사업 불필요, 지역예술가 지원 우선 추진) △온라인 음악제 9500만원(〃) △문화기관 플랫폼 연계사업 1억원(〃) △홈페이지 기능 개발(다국어) 2000만원(〃)을 감액했다.

또 타 부서 형평성 고려, 피복비 지원 불필요를 이유로 △재단, 한옥마을, 조각공원 피복비 각 528만원, 240만원, 48만원과 타당성 재검토를 사유로 공연장비 구입 1억2700만원, 방송장비 운영PC 400만원 등 모두 11건 5억316만원을 삭감했다.

행복위는 이 밖에 행정과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1억7970만9000원, 스마트시정 플랫폼 구축 운영 2억7200만원 등 12개 부서 27개 사업 예산 총 22억943만6000원 중 18억3343만6000원을 삭감했으며 평화교류협력기금 평화공감 문화행사 2억원을 평화교류협력기금 사용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전액 감액했다.

행복위와 같은 기간 예산안 심의를 벌인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우식)는 공원관리과 원도심 식생 유지 관리 5억9482만8000원, 신도시 식생 유지 관리 8억6495만7000원을 각각 삭감하는 등 모두 9개 부서 14개 사업 31억2043만2000원을 삭감한 바 있다.

9일 열린 예결특위는 행복위 삭감 내용 가운데 △회계과 시 청사 별관 옥상 조경공사(설계용역비) 2000만원 △정보통신과 전화기 세척 1240만원 △기업지원과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3500만원을 부활시키고 일자리경제과 지역화폐 홍보비 1000만원을 증액하는 한편 12개 부서 27개 예산에 대해 17억5603만6000원을 삭감했다.

예결특위는 또 도환위 심의 결과와 관련, 교통과 전기자동차 구입 5000만원과 농업진흥과 농촌체험관 운영 지원 8500만원을 부활하는 한편 6개 부서 14개 예산 29억3543만2000원을 감액했다.

한편 예결특위 예산(안) 심의결과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시의회 예결특위 심의 결과(행복위 관련, 단위 천원).
시의회 예결특위 심의 결과(도환위 관련, 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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