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민권자 해병 2사단 조정태 일병
캐나다 시민권자 해병 2사단 조정태 일병
  • 김포타임즈
  • 승인 2020.12.1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수호…끈기·인내 배우고자 해병대 선택

해병대 제2사단에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 의무를 완수하고, 끈기와 인내를 배우기 위해 자원입대한 장병이 근무하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선봉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조정태 일병(22)이다.

조 일병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20년 간 캐나다에서 지냈으며, 입대 전에는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조 일병은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군 복무가 의무사항은 아니었지만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원입대했다.

특히 대학 재학 중 만난 해병대 출신의 친구가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보고, 본인도 변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한 것이다.

권주혁(대위) 전투지원 중대장은 “조 일병은 주어진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 고마운 존재”라고 평가했다.

조정태 일병(병1262기)은 “내가 선택한 해병대에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있고,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조국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