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차 운행 중단 원인은 중앙처리보드 작동 오류
21일 열차 운행 중단 원인은 중앙처리보드 작동 오류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1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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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퇴근시간에 발생한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운행 중단 사고 원인은 열차종합제어장치의 중앙처리보드 작동 오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은 이날 오후 6시32분 김포공항-고촌 구간에서 제3292열차(9편성) 열차종합제어장치(TCMS)의 중앙처리보드(CPUT) 작동 오류로 비상 제동이 이뤄져 3시간13분 정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22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이날 1시간 넘게 고장 차량에 갇힌 승객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전력을 차단한 뒤 안내 직원을 사고 지점에 출동시켜 3개 열차의 총 600여명 승객들을 비상 대피로를 통해 고촌역 및 24번 환기구로 분산 대피시켰다.

김포골드라인은 이번 열차 사고로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센터(031-8048-1500)에 연락하거나, 역사를 방문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사고 열차를 차량기지로 이동조치한 뒤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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