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을)은 23일 △장기지하차도 도로보수 공사 △운양 조류생태공원 비대면 쿨링시스템 조성 사업 △양촌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2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기지하차도는 많은 김포시민의 주 이동경로인 48번 국도에 포함되어 있는 도로로, 인구증가로 통행량이 증가 추세이나, 노후화로 신축이음부가 파손되거나 포트홀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도로보수 공사를 통해 하루 2만3438대(편도)에 이르는 차량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역 및 쾌적한 환경을 위한 운양 조류생태공원 비대면 쿨링시스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 내 숲길에 친환경 소독액을 미세한 안개로 분출하여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시 필터링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았던 만큼 이번 경기도 특조는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박상혁 의원과 이기형 도의원 등이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해온 결과 3개 사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의원은 “도로보수와 공원 조성 사업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예산 배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사업들이 도비 지원을 통해 탄력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