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약 400명 참여 공채 필기시험 26일 실시
김포문화재단, 약 400명 참여 공채 필기시험 26일 실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0.12.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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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원, “코로나 상황 위중하니 시험 연기가 바람직…”
재단 관계자, “철저한 방역 준수 위해 한 반 20명 입실 조치”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쳐.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쳐.

정부가 23일부터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가 하면 24일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김포문화재단이 약 400명이 응시하는 직원 공채 필기시험을 26일 치를 예정이다.

25일 김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인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직원 공채 서류 전형 합격자 395명을 발표하고 26일(토) 고촌고등학교 3층, 4층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각각 △일반4급 66명 △일반5급 91명 △일반6급 70명 △일반7급 145명 △전문7급 23명이며 일반 4급, 일반 5급, 전문7급은 오전 10시~11시50분, 일반6급, 일반7급은 오후 2시~3시50분 필기시험을 볼 예정이다.

김포시의회 A의원은 재단 필기 시험 일정과 관련, “김포문화재단이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력 수요가 발생한 것은 알고 있지만 매우 시급을 요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시험의 경우 예외 대상이긴 하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내년 1월4일 이후로 시험을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뒤 26일 필기시험 실시 여부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직접 질의를 한 결과 지자체와 협의를 하라는 회신을 받았고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26일 필기시험 실시를 결정했다. 방역지침 상 한 공간에 50명 미만이 입실한 시험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예외 사항이지만 보다 철저한 방역 준수를 위해 한 반에 20명씩만 입실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인재육성관은 480여명이 응시, 당초 26일~27일로 예정된 2021년도 상반기 수강생 선발 시험을 내년 1월9일~10일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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