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 6월로 앞당길 듯
김포시의회,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 6월로 앞당길 듯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1.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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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월례회의서 의견 모아져…“심도 있는 감사·예산심의에 필요”

올해부터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6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207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포시의회는 그동안 행감과 다음 연도 예산안 심의를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함께 다뤄왔으나 보다 심도 있는 행감과 예산안 심의를 위해서는 회기를 분리, 운영하는 방안이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6일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회의를 열어 2021년 의회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행감과 예산안 심의를 분리하는 안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업무보고회의에서는 집행기관 당면 보고를 청취한 뒤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시의회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올 한해 의정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과 함께 다루던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6월 제1차 정례회로 앞당겨 이전 연도 결산승인과 함께 실시하고, 제2차 정례회에서는 다음 연도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사운영과 관련해 정책결정의 책임성을 담은 기록표결 방식 도입, 감염병 사태와 천재지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 원격출석(화상 출석) 및 표결 도입 등을 의회 자치법규에 반영해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작년 기초의회로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은 시의회 정책토론회를 더욱 다양한 주제로 확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정책에 담고, 의원연구단체 또한 2월 중 신청을 받아 현안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자체회의 후 진행된 집행기관 현안 보고에서는 기업지원과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협업 강화 계획, 기획담당관실 간주처리 예산 보고에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한 김포도시관리공사 출자동의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신명순 의장은 “어려움 속에서 시작한 한 해이기에 의회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 한해도 짜임새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원하는 뜻을 시정에 담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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