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코뼈 함몰시킨 중국 국적 30대 입주민 "사과한다"
경비원 폭행 코뼈 함몰시킨 중국 국적 30대 입주민 "사과한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21.0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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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인 남성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이 남성은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서 경비원 2명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2021.1.2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 2명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 남성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폭행, 상해,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인 A씨(35)가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 야구모자와 점퍼를 입고 법원에 출석한 그는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나"는 질문에 "반성한다. 사과한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취재진이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인정한다"고 답한 뒤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A씨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한국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서 경비원 B씨(60)와 C씨(58)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경비원들에게 침을 뱉은 뒤 의자를 경비실 창문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인 남성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이 남성은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후문에서 경비원 2명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2021.1.2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사건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진입하다가 미등록 차량이라며 제지하는 경비원들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입었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부인 및 장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상해,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도 추가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아파트 입주민 4000여 명은 A씨의 갑질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 현장에 출동한 장기지구대 경찰관들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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