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 민간 운동 전개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 민간 운동 전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1.28 1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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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포시민, 챌린지 제안…첫 챌린저 시장·국회의원 2명 지목
정하영 시장, “2월1일 출근길 풍무역 탑승·퇴근길 일정 추후 잡겠다”
김포 지역 인터넷 카페 캡쳐.

최근 잇따른 운행 중단 사고 등이 겹치며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 김포시민 제안으로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 운동이 펼쳐지게 됐다.

시민 A씨는 김포 지역 온라인 카페에 27일 “며칠 전 JTBC에 김포골드라인 문제점을 제보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렇게 제가 뉴스에 제보를 한 것은 김포시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김포시민의 단합과 여론 조성을 위함이지 결코 김포시의 대처를 탓함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포시민들은 다음 세대들에게 교통 불편을 내려줄 순 없단 마음으로 모두 한 뜻으로 구도심, 신도시 할 것 없이 청와대 청원 및 교통난 해소 여론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포시장도 월요일 아침 양촌에서 김포공항까지, 그리고 금요일 퇴근시간 김포공항에서 양촌까지 골드라인을 타고 시민들과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하며 시장 외에 김주영·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계속해서 “김포공항역에 내리셔서 팻말에 ‘김포시 교통 개선을 통해 GTX-D와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 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겨주시고 이런 과정을 유튜브 등에도 남겨주시기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 다음 챌린저 3분을 ‘골드라인-너도 함 타봐라’ 하시면서 지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씨의 제안과 함께 챌린저 지목을 받은 정하영 김포시장은 “출근길 탑승은 2월1일(월) 오전 7시30분 풍무역에서 챌린지를 실행하고 퇴근길 탑승은 추후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차량에서 장애물감지장치 불량 때문으로 추정되는 고장이 발생, 지난 5일 오후 2시32분~2시50분 약 18분 간 열차가 풍무역에서 멈춰 섰다.

앞서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향하던 김포도시철도 차량이 종합제어장치 고장으로 지난 해 12월21일 오후 6시32분쯤 3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승객 600여명이 1시간 동안 선로에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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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장쑈하네ㅋㅋ 2021-01-28 12:59:58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낑겨타는 걸 강조하려면 고촌역이어야 맞고,
전체 노선을 이용한다는 걸 강조하려면 양촌역이어야 맞죠.

왜 하필 풍무역일까?
정치인은 이런걸 절대로 그냥 막 정하지 않습니다.
풍무동장 인증하네요 수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