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속보3=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5.17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승현 전 의장 아내 1차 부검 결과…"폭행으로 심장 파열"
인천지법 부천지원 17일 오후 상해치사혐의 구속영장 발부

유승현 김포시의회 전 의장(55)의 폭행으로 숨진 아내가 폭행으로 인한 심장 파열로 사망했다는 취지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 전 의장으로부터 맞아 숨진 아내 A씨(53)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 폭행에 따른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최근 경찰에 보내왔다. 국과수는 또 “갈비뼈도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소견도 밝혀왔다.

유 전 의장은 이날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며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57분쯤 김포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주먹과 골프채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유 전 의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17일 오후 상해치사 혐의로 유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부천지원 정인재 부장판사가 맡았으며, 정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