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근무 외국인 노동자 32명 확진
김포 근무 외국인 노동자 32명 확진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3.10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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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통진공영주차장에 전용 검사소 설치…31일까지 운영

김포 지역 외국인 노동자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김포시가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간다. 통진읍에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가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의 외국인 고용사업주 및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도내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 집단발생 증가와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의 행정명령에 앞서 김포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선제적으로 관내 모든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외국인노동자는 불법체류 여부를 묻지 않으며 단속이나 비자 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기존의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월~토 9시~18시, 점심시간 13시~14시, 일요일 9시~13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 자동차 이동형(월~토 9시~17시, 점심시간 없음),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도보 이동형(월~토 9시~17시, 점심시간 13시~14시)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5일장이 열리는 통진공영주차장(통진읍 서암리 756의11)에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가 설치 운영된다.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는 오는 31일(화요일~일요일 9시~17시, 점심시간 13시~14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월요일인 15일, 22일, 29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5개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했으며 감염 직원 39명 중 32명이 외국인노동자였다. 김포시의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은 모두 2963개소이고 총 9554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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