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부선(GTX-D 김포⦁부천 단축 노선)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김포시민들이 조직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온라인 공청회에서 김부선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자 이러한 여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꾸려진다.

범대위에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김천기, 한신총연), 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총연합회(회장 이태준, 검신총연)와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시민주권시대 등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신총연과 검신총연,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오후 긴급모임을 갖고 범대위 출범과 관련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천기 한신총연 회장과 이태준 검신총연 회장 외 시민사회단체 대표 1인 등 모두 3명이 상임대표를 맡고 공동대표는 참여단체 대표들로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범대위는 오는 30일(금)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부처 항의 방문 ⧍차량 시위 및 차량 스티커 부착 등 향후 투쟁 일정, 투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을 관철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충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