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선출직은 GTX-D 강남 직결에 정치적 명운 걸어라”
“김포 선출직은 GTX-D 강남 직결에 정치적 명운 걸어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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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힘, ‘철도는 정치다-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논평

김포 시민의힘은 ‘철도는 정치다-김포 선출직들은 시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제하의 논평을 26일 내고 “6월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확정 발표 전까지 정치적 명운을 걸고 시민들이 납득할 결과를 도출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김포의 선출직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철도’를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전망을, 그리고 시민의 기대와 욕구를 교묘히 이용, 자신의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지하철9호선 직결이 그랬고 김포한강선으로 명명된 5호선 연장이 그러하였으며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에서 부천까지 반영된 지금의 GTX-D가 그러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포의 유력한 선출직들은 GTX-D(김포-하남) 노선에 대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 김포를 급행도시로 만들겠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면 실현할 수 있다’는 둥 ‘김포의 만성 교통난을 해결하고 김포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촘촘한 광역교통망 무지개를 제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급행철도(GTX)는 2개 이상의 광역도시 내 거점들을 연결,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며, 고속의 운행 서비스(100km/h 이상)로 교통 혼잡을 줄이고 통근시간을 단축시키는 효율적인 교통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철도인데 김포와 부천을 잇는 게 GTX-D인가? 또, 지난 4월 13일 중앙일보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된다”를 보도 전 일부 선출직들은 이미 김포∼부천 구간만 발표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의힘은 또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이후 3인(김포시갑·을 국회의원, 김포시장)은 공동입장문(“마음 모아주신 것에 비해 부족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겠습니다”)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족’했고 대광위 결정에 ‘단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노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뜬금없이 ’김포의 광역교통 다양성 확보 등의 효과‘도 분명하다는 둥 시민의 염원을 저버린 대광위 발표에 대해 반박 한 마디 못하고 수용, 두둔하는 듯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이리 무능하고 뒷북치는 듯한 소리는 뭐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또한, 국비 지원을 받은 1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한 3기 신도시 등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김포 2기 신도시는 신도시 주민이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분담금 1조2000억원을 납부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수익자 원천 부담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지금까지 국비지원이나 교통정책 수립에서 철저히 소외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마지막으로 “김포시 선출직들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를 원래 시민들이 원했고 당신들이 주장, 공약했던 노선대로 6월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확정 발표 전까지 정치적 명운을 걸고, 착벽인광(鑿壁引光, 벽을 뚫어서라도 빛을 끌어 들인다) 결과를 만들어 내기 바란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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