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국토부ㆍ대광위 찾아 김포 철도망 구축 반영 촉구
시의회, 국토부ㆍ대광위 찾아 김포 철도망 구축 반영 촉구
  • 김포타임즈
  • 승인 2021.04.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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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원안 건설ㆍ김포한강선 김포연장, 최종안에 반드시 반영”

김포시의회가 29일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건설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른 새벽 세종특별시로 이동한 시의회 일행은 국토교통부 정문 앞에서 출근 중인 직원들에게 ‘GTX-D 김포-강남직결 원안대로! 김포한강선 김포연장!’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지난 22일 발표에 대해 서부수도권 시민의 실망감과 광역철도망 구축의 절실함을 전했다.

이어 국토부와 대광위를 찾아 지난 22일 제시된 김포~하남 노선이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으로 전락한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강남 직결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호소문」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호소문에서 “김포, 하남을 잇는 경기도 제안 GTX-D노선의 B/C(비용대비 편익)값이 1.02로 우수하게 나왔음에도 김포~부천선으로 축소된 점과 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이 언급조차 없는 것은 정치적인 지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보이는 김포시민은 출퇴근 혼잡률 285%에 달하는 김포도시철도에 의존해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있다”며 “6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는 반영돼야 하고, 이를 위해 가용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의회는 세종시에서 김포시민의 입장을 관계기관에 전달한 뒤, 대광위와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공청회가 예정된 서울 용산의 KDB타워로 자리를 옮겨 김포 광역철도망 구축 당위성을 설명하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 최종안 마련을 위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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