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직결 범대위, 오늘 출범 기자회견 개최
GTX-D 강남직결 범대위, 오늘 출범 기자회견 개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4.30 12:4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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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신도시⦁시민단체 연대…모든 수단 동원 강경 대응”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원안대로 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범대위는 이 자리에서 “김포와 검단 신도시는 계획 인구수가 총 35만명에 이르는 거대 신도시다. 또한 수도권 등지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 김포와 검단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간 김포와 검단 신도시 주민들은 뚜렷한 계획이나 발표 없이 극심한 교통난 속에서 오로지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하나만 바라보며 인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GTX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철도망만을 내놓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김포지역의 인구는 약 48만명으로 2020년 12월 기준 인구증가율이 0.99%로 전국 5위에 올라 있으며 검단신도시의 현재 인구 또한 18만명에 이르고 있다. 2035년 김포시와 검단신도시의 인구는 각각 76만과 33만의 인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구 100만이 넘는 거대 도시에 철도망은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 하나뿐이다. 이마저 혼잡률 286%에 달하고 있어 교통이 아닌 고통을 주는 지옥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범대위는 특히 “검단과 한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신도시는 서울 중심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은 물론 GTX와 SRT 등 직격 노선이 존재하거나 계획 중이다. 이에 범대위는 지역균형 발전과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원안대로 강남 직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범대위는 “이번 발표는 서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무시한 발표로 이를 재차 강력하게 규탄하며 김포와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대중교통법 제4조 1항(모든 국민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 받는 경우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의 권리를 주장하는 바이다. 또한 이러한 권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각 신도시들과 시민단체 연대를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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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미 2021-04-30 14:39:08
죽음의출근을하고 죽음의퇴근을하는김포시민을 행정위와정부는 언제까지 두손놓고 보고만있을겁니까 어느지자체는 튀어난능력있는 시장이하선출위들이 시민들의손과발이되서 안되는것도되게하는데 김포는 시장이란자는 꽃이나다듬으러다니고선출위들은 다주택자에 거대국고가들어가는 북한철도타령이나하고있고 ..물론 북한철도좋은데 집안단속부터하고해야되는거지 ..
50만 곧100만이되는김포시민은 죽어도된다는건지 대답해봐라

교통분담금 2021-04-30 13:50:34
100만인구 분양가에 녹인 교통분담금 사용처를 밝혀라

쿠도 2021-04-30 14:35:30
세금낭비 2조 김부선 .. 지금이라도 경기도 안 5조 김포검단 ~ 강남하남으로 직결하라!

이니 2021-04-30 13:22:22
범대위 힘내세요~ 김포,검단,강남 꼭 직결되길 바랍니다.

박상선 2021-04-30 14:26:24
정부지정 2기 신도시 김포,검단 교통대책부터 마련하고 3,4,기 진행하라.
더이상 우롱하자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