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안 통과 촉구 국회의원 긴급 공동 기자회견
GTX-D 원안 통과 촉구 국회의원 긴급 공동 기자회견
  • 김포타임즈
  • 승인 2021.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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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신동근·김주영·서영석·최종윤·박상혁 의원 10일 공동 주최
김주영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김포, 부천, 인천 서구, 하남 국회의원들이 GTX-D 원안 통과를 위해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은 김경협(부천시갑)·신동근(인천서구을)·김주영(김포시갑)·서영석(부천시정)·최종윤(하남시)·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GTX-D 원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원 공동입장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김포~부천종합운동장으로 대폭 축소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발표 후,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큽니다. 김포~인천~부천~서울~하남으로 수도권 동·서축을 잇겠다는 구상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해도 서울에 진입조차 못하는 후퇴한 안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불보듯 뻔한 2·3기 신도시 교통지옥, 개선 대책 마련 필요

광역교통망은 결정에서 준공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2·3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이번 발표로 그동안 교통지옥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힘겹게 버텨왔던 김포·검단·미사 등 2기 신도시의 주민들은 허무함을 넘어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 인천계양·부천대장·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가 예정된 지역 역시 광역교통 대책 없는 인구 증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도권 동·서 축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여 인구증가의 영향을 받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적절한 교통체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도권 동·서 축 잇는 GTX-D 추진 타당성 충분

공청회 당시 제시된 GTX-D 노선의 축소 사유는 △타당성과 △투자 균형 △노선 중복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그동안의 문제 제기 및 필요성, 용역 결과 등에 반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노선 축소에 대한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는 모두 수도권을 남·북 혹은 대각선으로 잇는 노선입니다. 수도권을 동·서로도 이어 광역급행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이를 납득 가능한 이유 제시도 없이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도·인천시-국토교통부 간 시민의 삶을 반영한 실질적 협의 촉구

6월 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확정 고시까지는, 법률로 정해진 의견수렴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계획 확정을 위해 관계 시·도지사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는 시·도지사가 사업 건의의 주체일 뿐 아니라, 시민 삶의 현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정책성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입니다.

의견수렴 과정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전,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결코 형식적 행위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관계 시·도지사와 국토교통부 모두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철도망 계획 수립을 위해 실질적 협의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GTX-D 원안 반영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경기도·인천시와 정부에 촉구합니다.

1. 김포~인천~부천~서울~하남, 수도권 동·서 축을 잇는 GTX-D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원안 반영되어야 합니다!

2. 교통지옥·교통소외,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제대로 된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촉구합니다!

3.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께 GTX-D 원안 통과를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실질적 협의에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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