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서울 여의도, 용산 연장안에 반대 입장 밝혀
GTX-D 노선 서울 여의도, 용산 연장안에 반대 입장 밝혀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1.05.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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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강남 직결 범대위, 18일 성명 “해결책은 강남 직결 뿐”
김포·부천·하남시⦁강동구, 원안노선 반영 촉구 공동입장문 20일 발표

GTX-D 강남 직결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옥 같은 서부광역권 교통 해결책은 GTX-D 강남 직결 뿐이다’ 제하의 성명을 18일 발표하고 GTX-D 노선의 서울 여의도, 용산 연장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범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언론 보도를 통해 GTX-D 노선을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국토부 관계지의 말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GTX-B 노선의 경우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반영하여 BC 값이 1.0이 나온 노선으로 3기 신도시를 제외하면 BC 값이 0.9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GTX-D 노선의 경우 BC 값이 1.02로 오히려 경제성이 우수하며 사업 타당성 면에서 GTX-A, B, C노선 모두 중복 문제가 있음에도 유독 GTX-D 노선이 안 된다는 논리는 명백한 서부 광역권 시민들에 대한 차별 행위이자 GTX-B 노선의 사업성을 위해 GTX-D 노선을 축소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어물쩍 여의도나 용산 연장안을 흘리면서 또다시 서부 광역권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에 범대위는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며 GTX-D 노선의 원안 확정만이 서부 광역권의 지옥 같은 교통난의 해결책이며 서부 광역권 시민들의 요구안임을 밝히는 바”라고 거듭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범대위는 “김포시와 검단 신도시뿐 아니라 하남시 그리고 강동구 125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GTX-D 노선 원안 확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김포·부천·하남시와 서울 강동구는 GTX-D 원안노선 반영 촉구 공동입장문을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일(목) 오전 9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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