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천‧하남시의장, 동서축 D노선 공동입장문 발표
김포‧부천‧하남시의장, 동서축 D노선 공동입장문 발표
  • 김포타임즈
  • 승인 2021.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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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김포‧부천‧하남시의회 의장이 GTX-D 원안 반영을 촉구했다.

신명순 김포시의장, 강병일 부천시의장, 방미숙 하남시의장은 20일 수원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GTX-D 노선이 동서축(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원안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며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시의장들은 지난 2019년 10월 국토부가‘광역교통비전2030’에서 서부권 신규노선 검토계획을 발표하고도 지난 공청회에서 김포~부천 구간만으로 대폭 축소해 발표했다며, 이는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에 있어 지역 차별과 국가행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남북축 GTX-A, B, C 노선에서 77%의 수도권 시민이 수혜를 보는 반면, 사업타당성과 수도권-지방간 투자균형, 기존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만 축소한 국토부의 잣대는 공정성과 합리성이 없다며 기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GTX-D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 달라 요구했다.

3개시 의장들은 “지역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가정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주어야 한다”며 “6월 확정고시를 앞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동서축 원안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부천‧하남시는 경기도와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공동용역을 진행해 B/C(비용편익분석)값 1.02를 도출해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지난해 9월 국토부에 GTX-D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재로 열린 공청회에서 해당 구간이 김포-부천구간으로 축소되며, 이들 지자체들은 원안사수를 위한 항의 집회와 원안촉구 시민서명 운동 등을 전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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